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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POT/제주명소

비자림 -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으로의 산책

by walkingDaddy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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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넘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자나무 숲  <비자림> 산책하기 

매표소에서 넓은 길을 조금 걸어가면 본격적인 비자림 산책로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좌읍에 위치한 비자림은 2,800여 그루의 비자나무만으로 이루어진 숲으로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곳입니다. 비자나무는 높이가 25m까지 뻗어 오르는 상록 침엽수의 일종으로 열매는 먹기도 하나 독성이 있어 구충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목재는 고유의 향기와 함께 탄력이 좋고 습기에 강해서 바둑판의 재료로 이용되는 나무입니다. 이곳 비자나무의 수령은 500~800년에 이르러 ‘천년의 숲'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오랜 세월을 견뎌 온 나무들이 만드는 울창한 숲과 붉은 화산송이 길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모습입니다. 숲속 산책로는 비포장이지만 잘 정비되어 있어서 돌멩이길 구간을 제외하면 유모차 이동도 가능합니다. 중간에 돌멩이 길이 있는 오솔길 포함 코스는 약 3.2km, 짧은 코스는  2.2km로 약 40여 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아이나 연세가 많은 부모님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비자림 안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새천년 비자나무와 연리지인 사랑나무는 짧은 코스로 산책해도 모두 방문 가능합니다. 
 

비자림 산책로는 붉은 흙길입니다. 바로 화산섬 제주를 상징하는 송이 길입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높게 솟은 비자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나무와 풀이 가득합니다.
잘린 비자나무도 밑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빗물이 스며드는 통로인 숨골.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숨 쉬듯 불어 나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머리조심!
오솔길 방향으로 가면 돌멩이 길을 포함해 약 1km 정도의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제주의 숲 곳곳에는 비슷한 경고문이 있습니다. '천남성 먹지 마세요.' 사약의 재료입니다.  오른쪽은 돌멩이 길로 아주 험한 길은 아닙니다
오솔길 좌측 길로 가거나 돌멩이 길을 거쳐 나오면 새천년 비자나무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는 1189년에 심어졌다고 합니다. 약 83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비자나무입니다.

 

나오는 길은 비교적 넓은 흙길입니다. 비자림은 보통 걸음으로 한 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비자림 

  • 주소: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 전화:  064-710-7912 
  • 시간:  09:00~18:00(입장마감 17:00) 
  • 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원 / 6세 이하 무료 
  • 주차:  주차장 
  • 주변:  메이즈랜드, 스누피가든, 아부오름, 백약이오름, 보롬왓, 제주해녀박물관, 놀놀, 명진전복, 민경이네어등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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