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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해수욕장 - 쌍둥이 말등대가 반겨주는 공항 근처 해수욕장
제주 시내 가까이 있어 도민들이 즐겨 찾는 해수욕장 파도가 세지 않고 200여 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온수 샤워, 해수풀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제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해변 끝 방파제에는 조랑말을 형상화한 빨갛고 하얀색의 쌍둥이 말등대가 있어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빨간 등대는 빨간 불빛을 비추어 배에게 왼쪽으로 와야 함을 알리고, 하얀 등대는 녹색 불을 비추어 배의 방향 기준을 잡아 준다. 두 개의 말등대가 빨간색과 하얀색인 이유이기도 합니다.지리적 위치로 인해 제주 시내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지만, 이국적인 느낌은 적어서 여행객들에게 추천하지는 않..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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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말등대 - 조랑말 모양의 빨강, 하양 등대
제주 여행의 필수 코스, 이호테우 말등대: 빨간 조랑말과 하얀 조랑말의 특별한 만남제주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찾고 있다면,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끝자락에 자리한 빨간색과 하얀색 말등대를 놓치지 마세요.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제주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2008년, 이호방파제 양 끝에 세워진 이 두 개의 말등대는 단순한 등대 기능을 넘어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조랑말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제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담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잠깐! 이 말등대는 진짜 등대랍니다.예쁜 조형물처럼 보이지만, 이호테우 말등대는 실제로 배들의 안전한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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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종료] 월정리 만월당 영업 종료 안내(2024년 8월 6일)
제주의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이탈리안 음식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만월당(滿月堂)이 2024년 8월 6일로 영업을 종료하였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월정리 골목 안 깊숙한 곳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찾게 만들었던 "만월당"이 건물 임대 계약 종료로 영업을 중단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인상을 간직했던 곳이라 아쉬움이 크네요.완전히 같을 수는 없겠지만, 대표 메뉴였던 전복리조또는 남원점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만월당 남원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체육관로 191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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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문구사 - 특별하고 재밌는 문구가 가득한 문구사
아기자기한 소품과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구사 기념품 가게 같은 예쁜 외관의 가게를 찾는다면 못 찾고 지나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중앙농약종묘사’ 간판 아래로 빨간 수박 조각 그림과 작게 쓰여있는 ‘여름문구사’ 글자를 찾았다면 바로 그곳입니다. 여름문구사는 건물에 눈에 띄는 간판 하나 없는,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곳으로 판매하는 물건들도 범상치 않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좋아할 장난감들과 어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색다른 소품들이 함께 가득합니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한가득 집어 들며 설레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는 곳이죠.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사장님의 글입니다. 입구부터 시작해 가게 곳곳에 붙어 있는 사장님의 센스 넘치는 글과 그림은 광고대행..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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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이비 - 유니크한 기념품이 가득한 디자인 소품숍
제주 서쪽 마을 판포리의 개성 만점 디자인 소품숍 제주 서쪽 한경면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디자인에이비는 눈에 띄는 하얀 타일의 외관부터 감성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소품숍입니다. 매장은 작은 규모지만 다른 곳에서 판매하지 않는 귀엽고 개성 있는 디자인 소품들과 사장님 내외가 직접 디자인한 유니크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번잡한 관광지에서 조금 벗어난 위치지만 특별한 여행 기념품을 사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소품들이 가득하지만 가게 안 모퉁이의 ㄱ자 창밖으로 보이는 판포리 마을과 바다 풍경도 놓치지 말고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디자인에이비주소: 제주시 한경면 판포4길 22 전화: 070-7348-8201 시간: 10:00~18:00(..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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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토리 - 서귀포 바다 전망의 감성 소품숍
개성 넘치는 제주 기념품이 가득한 법환포구의 감성 소품숍 법환포구 옆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소품 숍으로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제주 기념품과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판매하는 소품 하나하나가 작가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탓에 구경만 하려고 방문했다가도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주 여행을 추억할 기념품들 외에도 제주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가 녹아들어 있는 다양한 생활 소품들과 함께 제주 인기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어서 지인들을 위한 개성 있는 선물과 함께 나를 위한 소장품을 구입하기에도 좋습니다. 2층에서는 창 너머로 법환포구와 바다, 서귀포의 섬들이 보이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제스토리 앞 공터는 해녀상 등 조형물과 함께 재밌는 글귀를 적은 소품들이 있어서 색..
2024.08.28
제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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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22 - 제주 딱새우의 재발견, 까먹는 재미가 있는 딱새우찜
딱새우의 변신, 아이디어와 제주 식재료가 만난 딱새우찜 맛집피어22는 금능포구 옆에 위치한 딱새우찜 맛집입니다. 피어22라는 상호가 적힌 간판을 찾지 못했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능어촌계복지회관 건물의 1층에 위치한 금능어촌계식당이 바로 피어22 입니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해녀가 물에 뜨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테왁'에서 이름을 딴 '태왁'으로 딱새우, 감자, 소시지, 옥수수 등을 함께 쪄서 먹는 음식입니다. 바구니 가득한 딱새우를 테이블 위에 부어주면 나무망치로 하나하나 직접 손질해 먹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손질이 쉽고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어렵잖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양도 넉넉해 먹다 보면 딱새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사이드 메뉴인 빵에 올리브오일과 토마토를 얹어 함께 먹는 맛도 별..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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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차롱 - 보자기에 싸여 나오는 특별한 도시락
보자기를 풀면 펼쳐지는 정성 가득한 3단 도시락 맛집 '삼단차롱'으로 인기를 모았던 '카페차롱'이 2년이 넘는 휴식 기간을 마치고 재오픈하였습니다. '카페차롱'은 제주의 옛 주택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내부를 세련되게 개조한 곳으로 직접 블렌딩 한 차를 파는 카페지만 제주식 도시락 '삼단차롱'이 대표 메뉴인 곳입니다. 차롱은 대나무로 만든 도시락 형태의 제주식 그릇을 말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특별하고 정성 가득한 음식들로 가득 찬 삼단 차롱을 음료와 함께 제공합니다. 오픈 초기부터 대기 필수에 자칫 운이 없으면 재료 소진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곳으로 사장님의 건강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오랜 시간 동안 휴업 후 2024년 6월에 다시 오픈을 하..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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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아래첫마을(제주메밀식당) - 직접 재배한 메밀로 만든 메밀국수
메밀꽃 보며 먹는 천진난만한 비비작작면 맛집 은 해발 500m 안덕면 광평리 마을의 영농법인에서 운영하는 메밀면 전문점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메밀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은 음식을, 바로 옆 건물에서는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대표 메뉴는 ‘비비작작면’으로 비비작작은 ‘어린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낙서하듯 그리는 모양’을 이르는 제주어입니다. 이름처럼 놋그릇에 길게 말아 놓은 메밀면과 나물, 들깨, 들기름 그리고 간장 소스를 넣어 비비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금세 한 그릇을 비우게 됩니다. 비비작작면 외에 물냉면, 비빔냉면, 메밀 전, 메밀만두 그리고 메밀 반죽을 국물에 뜯어 넣어 끓이는 제주 향토음식 조베기까지 메밀을 이용해 만든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당 옆으로..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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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멍목장 - 가족 여행으로 가기 좋은 흑돼지 전문
바다 전망의 넓은 정원이 있는 흑돼지 전문점 엄선한 1등급 암퇘지 고기를 숙성하여 최고급 숯인 비장탄에 구운 고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흑돼지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사장님의 고기에 대한 자부심뿐 아니라 반찬 하나하나 제주산 식재료를 사용하여 믿음직스러운 곳으로 정원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반대편의 한라산의 모습이 흑돼지 맛을 더해줍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널찍한 정원과 깔끔한 내부, 여유 있는 테이블 간격까지 가족 여행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3인분 이상 고기 주문 시 옥돔구이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꺼멍목장 주소: 서귀포시 이어도로 338 전화: 064-739-9289 시간: 12:0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수요일 휴무 메뉴: 숙성 흑오겹살..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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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막식당 - 바다 전망의 생선회, 국수 맛집
제주 느낌 물씬 나는 성게국수, 고등어회 맛집 곰막은 유난히 짙푸른 바다 전망이 멋진 구좌읍 동복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성게국수, 회국수, 고등어회 맛집입니다.생선회 넉넉하게 얹은 새콤달콤한 회국수와 진한 국물에 성게알 푸짐한 성게국수는 단연 이곳의 인기 메뉴입니다. 내장이 듬뿍 들어가 더욱 짙은 녹색의 전복죽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특히 전복을 납작하게 썰어 꽃잎처럼 펼쳐서 얹은 전복죽은 독특하고 멋진 비주얼로 SNS와 블로그에서 자주 소개되곤 합니다. 싱싱한 고등어회와 초여름 제철 한치회도 이곳의 인기 메뉴입니다. 사실, 음식점 건물 옆의 비닐하우스 안에 가득한 수족관들을 보면 어종에 관계없이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각종 해산물과 생선구이, 회..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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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호텔 레스토랑 - 제주의 소문난 왕새우튀김우동 맛집
왕새우튀김우동이 유명한 5성 호텔 레스토랑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포도호텔은 옆에서 보면 제주의 초가집 같고, 위에서 보면 포도송이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는 제주의 건축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포도호텔 레스토랑은 한적한 지역에 위치한 탓에 호텔 투숙객 중심으로 운영될 듯하지, 대표 메뉴인 왕새우튀김우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았습니다. 왕새우튀김우동은 탱탱하고 쫄깃한 우동 면발의 식감과 곧게 뻗은 커다란 새우튀김의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익숙하지만 쉽게 맛보기 힘든 고급스러운 맛과 함께 창밖으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제주 전원의 풍경 또한 멋져서 먼 걸음 한 노력이 아깝지 않습니다. 왕새우튀김우동 외에 단품 식사와 코스 , 5성 호..
2024.09.13
제주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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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로커피 HASORO COFFEE
"제주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면 하소로커피가 생각납니다." 한경면 조수리 마을에 위치한 하소로커피는 한적한 주변 분위기와 함께 로스팅 룸에서 퍼지는 원두 향이 실내에 가득한 카페 겸 로스팅 공장입니다. 애월읍 하소로에서 처음 문을 열어 이름을 '하소로커피'로 지었다고 합니다. 이후 지금의 한경면 조수리로 옮겨왔고요. 창고를 개조한 건물이어서 높은 천장고가 주는 시원함과 내부에 식재된 나무와 목재 테이블의 아늑함이 가뜩이나 맛있는 커피를 두 배쯤 더 진하고 운치 있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아늑한 실내의 의자에서 졸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은 '딱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어서 시샘 어린 시선을 보내게 됩니다. 로스팅 공장답게 취향에 맞는 블렌딩을 선택할 수 있고 일반 커피는 물론이고 핸드드립..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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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국민학교 - 문 닫은 국민학교에서 추억 가득한 카페로
폐교의 변신,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색 카페 한림읍 명월리의 문 닫은 국민학교가 젊은이들에겐 SNS 핫플, 중장년층에게는 추억 가득한 공간,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교실이 있던 건물은 커피, 빵, 떡볶이와 군것질거리를 판매하는 카페와 초등학교 앞 문방구 같은 소품 숍 그리고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갤러리로 탈바꿈하여 젊은 엄마 아빠도 경험해보지 못한 오래전 국민학교의 모습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운동장은 여전히 아이들이 공 차고 연 날리며 뛰어놀기에 좋고, 협재 바다와 비양도가 보이는 전망도 즐길 수 있어서 여행 중 여유롭게 쉬어가기에 좋습니다.명월국민학교는 옛 국민학교의 모습 속에서 추억이 주는 즐거움..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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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루시아 - 박수기정 전망과 일몰이 멋진 카페
제주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 멋진 전망의 카페 카페루시아는 전망 좋기로 제주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야자수가 어우러진 하얀 건물의 카페는 유럽의 휴양지에 온 듯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제주만의 절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계절에 따라 유채꽃, 메밀꽃이 만발하는 정원과 제주 바다, 깎아 세운 듯한 박수기정, 멀리 송악산 까지 막힘없이 펼쳐지는 풍경이 제주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붉은 하늘과 바다의 모습은 멋진 추억을 남겨줍니다. 기존의 이국적인 작은 건물에서 바로 옆으로 확장 이전하여 더욱 쾌적한 휴식과 함께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예전 건물은 Bar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전의 낭만스러움이 조금 줄어 아쉽..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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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공작소 - 세화해변을 대표하는 인기 포토존 카페
세화해변 배경의 포토존이 인기인 아늑한 카페 카페 앞 방파제 위에 올려둔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화병 속 꽃은 이곳의 상징이자 세화해변을 대표하는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낭만적인 제주의 풍경을 예쁜 엽서 속 그림처럼 표현하고 있는 이곳에는 SNS에 올릴 사진을 찍는 젊은 여행자들로 언제나 북적입니다. 카페공작소는 화려한 카페는 아닙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는 실내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과 어울리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조용한 카페를 지향하고 있어 활동적인 아이들이 있는 경우라면 세화해변 전망이 멋진 정원 테이블이나 좌식 테이블이 있는 별관을 추천합니다. 방파제 위의 낡은 테이블과 의자가 표현하는 세월의 흔적만큼 제법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카페공작소의 가..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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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부부 -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친절한 카페
배려가 돋보이는 따뜻한 느낌의 대정읍 카페 대정읍 한적한 마을의 감귤 창고를 개조해 부부가 직접 로스팅하고 디저트를 만드는 포근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오래된 창고를 개조했지만 하얀고 노란 벽의 상큼한 외관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실내는 신혼집처럼 아늑합니다.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아기의자, 컬러링 종이와 색연필 등 아이들을 위한 놀잇거리와 매월 말에 발송해 주는 엽서까지 부부의 정성과 배려심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함께 에그타르트를 비롯해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는 디저트 메뉴는 늦게 가면 맛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카페 입구에 주차된 노란색 다마스는 주인 부부의 캠핑카로 멋진 포토존이 되어 주기도 하니 잊지 말고 추억 사진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청춘..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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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창고 - 방앗간을 개조한 이색 카페
직접 꾸며서 맛보는 금능바다빙수와 제주 로컬디저트가 있는 카페 제주돌창고는 50년 된 방앗간 건물을 개조한 카페로 실내외 모두 제주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도록 섬세하게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방앗간을 리모델링한 카페답게 쉰다리, 보리개역과 같은 제주 전통음료와 지름떡, 오메기떡 등 제주 전통음식, 그리고 로컬 식재료로 만든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제주돌창고의 메뉴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금능바다빙수로 푸른색 천연색소를 입혀 곱게 간 우유얼음에 보리개역(미숫가루)과 초코칩, 젤리 등으로 직접 모양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카페 건물과 실내는 제주의 전통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야외에는 작은 수영장과 그네가 있어서 이국적인 ..
2024.08.12
제주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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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해변 -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성산일출봉의 멋진 모습과 화산섬 제주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제주 동쪽 자연 명소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의 전경이 가장 멋진 곳이자 용암과 바다가 함께 만들어낸 신비한 제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 방향에 위치한 해변으로 해수욕보다는 멋진 풍광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썰물 때면 이끼로 뒤덮인 암반이 모습을 드러내어 신비로움을 더하기도 하며, 맑은 날에는 성산일출봉 옆으로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되어줍니다. 해변을 따라 올레길 2코스가 이어지며 바다를 보며 승마체험도 가능합니다. 광치기해변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3 요금: 무료 주차: 주차장 협소, 광치기해변 입구 주차장이 만석일 경우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직진 후 JC공원 주차장2 (광치..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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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 - 한담해안산책로와 이어진 투명한 바다와 흰 모래 해수욕장
시원한 용천수가 솟아 흐르는 맑고 투명한 바다의 해수욕장 한담해안산책로와 이어져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시원한 용천수가 솟아 흐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덕에 물이 맑고 시원하며, 수심도 얕은 편이라 아이와 함께 놀기에도 좋습니다. 가볍게 몸을 헹구기 좋은 과물노천탕(용천수탕)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있으며, 해변을 따라 서핑과 패들보드 등 해양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한담해안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카페와 식당이 밀집된 애월카페거리까지 이어집니다. 빗물이 육지를 거쳐 바닷가에서 솟아 나는 담수를 용천수라고 합니다. 곽지해수욕장의 용천수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특징이 있어 특별히 '과물'이라고 부르며 곽지해변은 '곽지과물해변'이라고 불리..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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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가 있는 이국적인 해변
아이가 있는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이국적 풍경의 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야자수가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의 대표 해수욕장입니다. 잔잔한 물결, 맑고 얕은 수심에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길게 이어져 있어서 제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해안 산책로의 동쪽 끝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계절 따라 유채꽃, 해바라기, 코스모스 만발한 풍경이 아름다운 서우봉이 있어서 함덕서우봉해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산책로와 서우봉 둘레길은 올레길 19코스이기도 합니다. 함덕해수욕장 (함덕서우봉해변) 주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전화: 064-728-3989 시간: 10:00~19:00 요금: 샤..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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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해수욕장 - 백사장이 넓게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의 해변
잔잔한 바다와 풍경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썰물 때면 새하얀 백사장이 멀리까지 펼쳐져, 투명하고 잔잔한 바다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제주의 인기 해수욕장입니다.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편이어서 제주에서 아이들과 즐기기에 좋은 해수욕장으로 손꼽는 곳입니다. 바닷물이 빠져 모래사장이 드러나면 곳곳에 물이 고인 천연 풀장이 만들어지는데, 어린아이가 앉아서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아 일부러 간조 시간대에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비양도를 마주하고 나란히 연결되어 있는 협재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으로, 주차장과 온수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와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고의 해수욕장입니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을 마주하고 있는 섬은 비양도입니다.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비양도의..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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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숲곶자왈공원 - 용암 지형에 만들어진 제주의 숲
화산이 만든 제주만의 천연 원시림 산책 제주어로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 넝쿨, 바위 등이 뒤엉킨 덤불을 의미하는 ‘자왈’이 합쳐진 곶자왈은 용암 지형에 식물이 자라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방한계 식물과 북방한계 식물이 함께 자라는 곳으로 사계절 영화 속 원시림을 연상시키는 자연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제주에는 여러 곶자왈 지역이 있고, 곶자왈을 포함한 테마파크 등이 있지만 환상숲곶자왈공원은 비교적 짧고 걷기 편하며 잘 보존되어 있어서 여행자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공개된 산책 코스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곶자왈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숲지기의 재미있..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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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갤러리두모악 - 제주를 사랑한 사진작가의 갤러리
제주를 사랑한 김영갑 작가의 열정이 가득한 갤러리 일평생 제주도와 사진을 사랑했던 故 김영갑 작가의 사진 갤러리.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이곳은 폐교인 삼달국민학교(분교)를 김영갑 선생이 손수 개조해 2002년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루게릭병으로 삶을 마감한 2005년까지 작가가 마지막 투혼을 바친 공간으로 제주에서 20여 년간 촬영한 아름다운 오름 사진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공간이 넓지 않아서 작가가 남겼을 수많은 작품 중 일부만 전시되고 있는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제주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깊이가 진한 여운을 전합니다. 삼달분교의 운동장이었던 한적한 정원도 작가가 투병 중에 한 땀 한 땀 만들고 가꾼 공간으로 거친 듯 따스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정원의 꽃과 나무 사이사..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