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술관3 본태박물관 -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제주의 숲 속에서 만나는 빼어난 건축과 예술작품 본태(本態)는 본래의 형태라는 뜻으로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한다는 의미입니다.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노출 콘크리트 외관과 흐르는 물로 구성된 건축 특징이 단연 눈에 띄는 곳입니다. 제주도에 건축된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중에서도 미적으로 가장 정제된 곳이 아닐까 싶은 곳으로 CF, 화보 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본태박물관은 우리나라 장례 및 불교 관련 전통 공예품들과 세계적인 현대 예술작품들이 다섯 개의 전시관과 야외 조각 공원에 나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3관에 전시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과 2관의 이브 클라인, 페르낭 레제, 살바도르 달리, 백남준의 작품이 많은 사랑을 .. 2024. 8. 17. 왈종미술관 - 제주의 일상을 담은 이왈종 작가 미술관 알록달록 색채가 돋보이는 이왈종 작가의 개인 미술관 제주에 위치한 왈종미술관은 도자기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 미술관에서는 제주에 정착해 30년 가까이 작업해온 이왈종 작가가 제주에서의 일상과 제주의 풍경을 그만의 원색적인 색채와 위트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 곳곳에 골프를 좋아하는 작가의 모습이 제주의 모습과 함께 담겨 있으며, 엄숙하지 않고 유머 감각이 넘치는 작가의 가치관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단,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일부 전시실에 19금 작품이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경우 19금 표시의 전시실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미술관의 3층은 작가의 작업 공간으로, 테라스에서는 푸른 바다와 섶섬, 문섬, 새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 2024. 6. 14.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이중섭거주지) - 서귀포 문화예술거리 이중섭의 향기 가득한 서귀포 문화 예술 거리 이중섭거리는 우리나라 근대 서양화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이중섭의 흔적이 가득한 서귀포시의 문화 예술 거리입니다. 이중섭 화가가 거주했던 초가집과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황소 그림을 비롯해 담뱃갑 속 은박지에 그린 은지화 등이 전시된 미술관을 중심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개성 넘치는 공방, 기념품 가게, 카페들이 늘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의 특색과 작가들의 아이디어가 녹아 있는 공예품과 기념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며, 주말에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이중섭거리는 서귀포 초등학교가 있는 태평로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이어지는데, 협소하지만 미술관.. 2024. 4.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