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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POT/제주카페

감저 - 고구마 전분공장에서 카페와 갤러리로

by walkingDaddy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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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문화를 간직한 특별한 카페 <감저>

 

카페로 사용되는 감저 건물 입구

 

대정읍의 '감저'는 1964년 건축되어 1987년까지 활발하게 가동되었던 고구마 전분공장을 최소한의 리모델링만 하여 카페와 갤러리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상호인 <감저>는 제주어로 고구마란 뜻으로 고구마 전분을 만들던 공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이기에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카페로 사용하는 건물 내에는 널찍한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과 함께 당시의 기계와 장비들을 장식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건물 밖에는 고구마 저장고와 그 시절 기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창고가 있고,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있는 갤러리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리모델링을 통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저>처럼 건물은 물론이고 공간 내부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단순히 이색적인 건물이 아니라 제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제주의 문화가 담긴 <감저>는 서귀포시에서 시행된 돌담 건축물 리모델링 지원 사업 제1호 건축물로 <2020 제주다운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전분 공장의 지붕 골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내부 곳곳에는 아기자기하고 운치가 넘치는 테이블도 있어서 조용한 휴식과 독서도 가능합니다.
전분 공장의 기계들은 감저의 역사를 보여주는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습니다.
왼쪽은 야외 테이블로 사용되는 카페 공간. 오른쪽은 전분 공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 둔 카페 뒤편의 공장 건물
감저 입구의 포토존.
왼쪽 건물은 갤러리입니다.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멋진 전시를 만나는 기쁨이 기다리는 곳이죠.
전분 공장의 기계와 모습이 보전되어 있는 건물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감저는 제주다운건축상 수상한 돌담건축물입니다. 


감저

  • 주소:  서귀포시 대정읍 대한로 22 
  • 전화:  064-794-5929 
  • 시간:  10:30~18:30 / 월요일 휴무 
  •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감저 시그니처 6,000원, 고구마라테 5,000원, 제주당근사과주스 6,500원 
  • 주차:  주차장 
  • 주변:  노을해안로(남방큰돌고래), 추사관, 산방식당, 올랭이와물꾸럭, 부두식당
시설 수리 및 운영자 사정으로 2023년 3월 2일(목)부터 3월 27일(월)까지 휴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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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따라, 제주 - YES24

『아빠 따라, 제주』는 아이와 함께 가는 제주 가족 가족여행을 위한 책이다. 인터넷 서핑하며 준비할 시간조차 없는 바쁜 아빠도, 오랜만의 제주 여행이라 막막하기만 한 여행 초보 아빠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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