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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POT/제주명소

빛의 벙커 Bunker de Lumieres

by walkingDaddy 2024. 4. 16.

폐벙커에서 펼쳐지는 세계 걸작 명화들의 미디어아트 전시 

 

성산 <빛의 벙커>에서는 2025년 2월 21일까지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시가 상영 중입니다.



성산 대수산봉 아래 위치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빛의 벙커'에서 2024년 <아미엑스 AMIEX>의 화려한 전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미엑스>는 빛과 소리를 통해 관람객을 거장의 작품에 빠져들게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프로젝트입니다. 예술 작품들의 영상이 전시 공간의 벽과 바닥, 기둥에 투사되어 음향과 함께 움직여, 마치 살아 있는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강렬한 감동을 전하는 색다른 전시입니다. 

<아미엑스>의 시작인 프랑스 <빛의 채석장> 이후에 프랑스가 아닌 지역으로는 최초로 2018년 가을부터 제주 성산에서 <빛의 벙커>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입니다. 
제주 성산 빛의 벙커 전시장은 한일간 해저케이블을 관리하던 국가 기간 시설로 이용되었던 폐벙커로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 군사시설을 연상시키는 초소 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 전시였던 ‘클림트’ 전을 시작으로, '고흐, 고갱' 전, 르누아르, 모네, 샤갈 등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했던 20여 작가의 작품전 그리고 <세잔, 프로방스의 빛>과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전시로 이어졌던 빛의 벙커에서 2024년 3월 말부터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샤갈의 작품 중 파리와 뉴욕에서 활동했던 시기의 작품을 중심으로 35분간 상영되며, 제주를 대표하는 이왈종 화백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이 12분간 함께 상영됩니다.  

<빛의 벙커>를 시작으로 제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 중이지만, 원조라는 프리미엄 외에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유럽의 미술관, 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었던 거장의 작품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폐공장, 폐광산 등에서 진행하는 <아미엑스>의 특징을 이어받은 폐벙커라는 공간의 특수성이 전하는 신비로움은 <빛의 벙커>만의 특별함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빛의 벙커> 두 배 더 즐겁게 감상하는 방법은 바닥에 앉거나 벽, 기둥에 편하게 기대어 감상하는 것입니다. 색다른 미디어아트 전시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감상법은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폐벙커를 가득 메운 샤갈 작품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감탄스럽습니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샤갈과 함께 짧은 전시로 제주를 대표하는 이왈종 화백의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가 짧은 전시로 상영 중입니다.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즐기는 <빛의 벙커>의 묘미.

 

다음은 누구?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 피카소를 아직 만나지 못했군요

 

< 빛의 벙커> 에서 진행되었던 지난 전시들입니다.


 

<빛의 벙커>

  •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40-1 
  • 전화 : 1522-2653
  • 기간 : 2024.03.22~2025.02.21 (진행 중인 전시가 끝나면 1개월 내외의 교체 기간 후 새로운 전시가 이어집니다.)
  • 시간 : 10:00~18:20(입장 마감 17:30)
  • 요금 : 어른 19,000원, 중고등학생 14,000원, 초등학생 11,000원, 미취학아동 9,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 주차 : 주차장
  • 주변 : 제주커피박물관 Baum, 가시아방국수(고기국수), 맛나식당(갈치조림), 커큐민흑돼지, 남양수산(참돔회), 어니스트밀크 본점 
  • 홈페이지 : http://www.bunkerdelumieres.com
 

bunkerdelumieres.com

 

www.bunkerdelumie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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