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놀 nolnol
"놀놀의 정확한 명칭은 놀놀 플레이그라운드(nolnol playground)입니다. "
비자림 인근에 위치한 놀놀은 카페(color! coffee), 푸드코트(good! food court)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야외 놀이터가 있는 복합 놀이 공간입니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놀놀 플레이그라운드(nolnol playground)죠.
제주에는 참 멋지고 예쁘고 개성 넘치는 카페가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들도 많지요. 그러나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카페들의 대부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은 아니죠. 아이들이 잘 버틸 수 있는 곳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카페란 장소 자체가 재밌는 곳은 아닐 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놀놀은 어린 자녀와 함께 제주 여행을 가는 아빠 엄마가 꼭 알아두어야 할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놀놀은 엄마 아빠와 함께 가기 좋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놀놀의 야외에는 모래 놀이터, 그네, 나무 타기, 어린아이도 재밌게 도전해볼 수 있는 작은 클라이밍 시설이 있습니다. 곳곳에 나무로 만든 테이블도 있고, 바닥은 우드 칩을 깔아서 공간 전체에 숲속 느낌이 가득합니다.
놀놀의 카페는 추운 날을 제외하고는 폴딩 도어를 열어 놓고 있어서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모래놀이장의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놀놀의 야외 모래 놀이장에는 비닐 바람막이를 설치해 날이 조금 추워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모닥불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가 인기랍니다.
놀놀에서는 엄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아빠는 신나서 뛰노는 아이를 따라 모래 놀이터와 나무 타기를 오가는 모습이 흔한 풍경입니다.
카페 맞은편 푸드코트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돈가스, 오므라이스와 함께 제육덮밥, 해물라면도 있어서 가족의 한 끼 식사도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푸드코트 건물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가득한 다락방 느낌의 아늑한 독서 공간도 있습니다. 날씨가 안 좋거나 뛰놀다 지친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 한 권 읽으며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제주를 여행하는 아빠 엄마에게 제주의 향기 가득한 비자림로의 '놀놀'을 추천합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와 함께 좋은 것 보고, 멋진 곳 가고, 맛난 것 먹고 싶은 마음이겠죠.
그렇지만 몇 시간은 온전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가 좋아할 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이 아닌 '아이가 좋아하는 곳'으로 놀놀 플레이그라운드를 추천해 봅니다.
놀놀 플레이그라운드 |
주소: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228 전화: 070-7755-2228 시간: 10:00~19:00 / 설 연휴 휴무 입장료: 카페, 푸드코트 이용 시 무료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수제자몽차 7,000원, 돈가스 10,000원, 오므라이스 10,000원, 흑돼지제육덮밥 10,000원 주차: 주차장 (카페 옆 및 30미터 직진해서 좌측에 임시 주차장) 주변: 비자림, 메이즈랜드, 제주김녕미로공원, 만장굴, 아부오름, 세화해수욕장 인스타그램 @nolnolplayground |